수요일까진 전국 곳곳 비…정체전선 목요일쯤 남부·제주로 [이번주날씨]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13일 오후 3시3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오피스텔 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활동을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7.1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에는 한주 내내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올라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충남권 남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2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겠다.

월요일인 17일부터 수요일 19일 사이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 걸쳐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17일 강수량은 전국(동해안 제외)에 30~80㎜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12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서해5도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북쪽의 저기압 확장 정도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습한 공기의 양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태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7~33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인 20일부터 이틀간은 전국이 흐리고 전남권과 경남권 등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0일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금요일인 21일에는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20~21일 아침 기온은 22~24도, 낮 기온은 28~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장맛비는 다음 주 토요일인 22일부터 전국으로 다시 확대될 수 있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22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일요일인 23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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