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R 단독 2위…1타차 선두 맥길로이와 챔피언조 우승 경쟁 [PGA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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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21)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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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21)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는 1타 차이다.
맥길로이도 무빙데이에 3타를 줄여 단독 1위(13언더파 197타) 자리를 지켰다.
맥길로이와 김주형, 그리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3명이 최종라운드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한국시각 16일 오후 4시 57분에 티오프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PGA 투어 멤버십을 정식 획득했고, 작년 10월 2022-2023시즌 초반에 치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이 맥길로이를 상대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해낸다면, 시즌 2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이날 맥길로이와 정면 승부에서 밀리지 않은 김주형은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특급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맥길로이와 동반 샷 대결한 경험이 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은 맥길로이는 후반에 다소 흔들렸다. 11번 홀까지 무결점 플레이로 4개 버디를 골라냈으나, 12번(파3)과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플리트우드는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9위에서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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