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치구 합동조사 실거래가 신고 위반 40건 적발

실거래가 위반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자치구 합동 조사에서 허위 신고, 불법 증여 등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사례 40건이 적발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지난 3∼6월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186건을 정밀히 조사했다.

지난해 4∼9월 광주의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1만6천655건 중 국토교통부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사례로 분류한 거래들이다.

조사 결과 모두 40건이 적발됐다.

광주시는 계약일이나 가격을 허위 신고하거나 중개수수료를 초과하는 등 20건은 각 자치구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도록 했다.

양도세나 증여세 탈루 의심, 미신고 증여, 자금출처 불분명 등 19건(중복 1건)은 국세청으로 통보해 세금 조사, 과징금 처분 등이 예상된다.

나머지 2건은 행정 계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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