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욱이가 최고” 옛 스승을 보고 한걸음에…120억 남자가 되기까지, 상무에서 보낸 시간은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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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욱이가 최고다'라고 자신감을 실어주세요."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구자욱에게 박치왕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구자욱은 "감독님께서 몸 관리만 잘하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상무 시절에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지금도 추억 이야기를 많이 한다. 늘 '우리 자욱이가 최고다'라며 자신감을 실어주는 최고의 스승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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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욱이가 최고다’라고 자신감을 실어주세요.”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박치왕 국군체육부대(상무) 감독은 남부리그 올스타 감독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경기가 열리고 있던 상황에서 더그아웃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중심 타자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박치왕 감독과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보였고, 웃으며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구자욱은 상무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비록 퓨처스리그 하더라도 당시 한국 나이로 21세, 22세의 선수가 리그를 평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구자욱은 2013시즌 88경기 타율 0.301 94안타 6홈런 45타점 5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0을 기록했다.
2014시즌 성적은 더 좋았다. 75경기에 나서 타율 0.357 86안타 3홈런 48타점 48득점 OPS 0.949를 기록했다.
만 22세에 군필 선수가 된 구자욱은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구자욱은 2015시즌 116경기 타율 0.349 143안타 11홈런 57타점 97득점을 기록하며 그해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삼성을 대표하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구자욱은 지금까지 프로 통산 1018경기에 나서 1236안타 126홈런 627타점 752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제외, 8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타율 0.301 62안타 3홈런 27타점 30득점으로 출전 경기 대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어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이다. 나에게는 특별한 감독님이다. 상무에 있을 때 수많은 지도를 받았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늘 안부를 묻고 연락하는 사이다. 오랜만에 얼굴 뵙는데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갔다”라고 미소 지었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이라는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2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구자욱은 KBO리그 연봉킹이다. 그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많은 훈련으로 흘린 땀과 상무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이 있었다.
한편, 구자욱은 본 올스타전에서 뉴진스 ‘어텐션’ 안무를 따라하며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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