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으로 답 찾는다"…광주시 '수요 정책 소풍'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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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 정례 현장 소통행사인 '정책 소풍'이 '정책 보따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년간 22차례에 걸쳐 수요일에 정책 소풍 행사를 열고 복지, 안전, 문화, 예술, 환경, 창업 등을 망라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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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 정례 현장 소통행사인 '정책 소풍'이 '정책 보따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년간 22차례에 걸쳐 수요일에 정책 소풍 행사를 열고 복지, 안전, 문화, 예술, 환경, 창업 등을 망라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정책소풍의 첫발은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들의 손을 잡는 것으로 뗐다.
광주시는 시의회, 광주아동복지협회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토대로 성장·자립·동행 3대 분야 14개 과제 자립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유일의 여자축구부가 있는 하남중앙초등학교를 찾아간 정책 소풍 이후에는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개방형 거점학교 승인을 받아 선수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115개 초중고 동계훈련비도 증액했다.
민선 8기 '브랜드 정책'으로 자리 잡은 광주다움 통합돌봄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치구별 전용 차량 구입비 지원 등 시책이 나왔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사회적 화두가 됐을 때는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녹색건축물 설계 기준을 논의했다.
산업안전 현장점검, 자살예방센터 정책소풍은 산업재해·교통사고·자살 등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시민 실천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 해결을 위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의 실마리도 제공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풍 가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기회도시 광주를 함께 열어가고 싶다"며 "공감에서 시작된 소통은 예산이 수반된 정책으로 완성된다. 시민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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