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윤재옥 "부끄럽고 답답" 김은경 "민주당 망한다"
(서울=뉴스1) 한상희 박종홍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자살골을 넣었는데 해결할 게 어디 있냐. (백지화) 여부를 떠나 사고 친 사람이 사과해야지 잘 나가는 사업에 왜 찬물을 끼얹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 물을 닦아야 한다" (미국 워싱턴 D.C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가 원내대표에 취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린 것이 의회정치 복원이었는데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아서 부끄럽고 답답한 심정이다. 우리 정치가 지금 국민 눈높이에 영 맞추지 못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떳떳하게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참 어렵다" (7월14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실업급여가 악용돼서 달콤한 보너스란 뜻으로 '시럽급여'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된다는 데 공감했다" (7월12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 정부와 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결정을 겨냥하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의원총회에서 추인해 주기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면 한다" (13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향해)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혁신안) 안 받으면 민주당은 망한다. 본인들이 지금 앞에 와 있어서 체감하고 있을 건데, 마지막 힘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혁신위원회 첫 기자간담회에서)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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