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성 전북 골키퍼 코치 "김정훈, 발전 가능성 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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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골키퍼 코치로 부임한 최은성이 전북 주전 수문장 김정훈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최은성 코치는 지난 14일 전북 구단 누리집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시즌 중 합류해 민폐가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러나 꼭 전북과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우승 트로피도 늘어나고 함께했던 선수들과 동료들이 많이 없다. 클럽하우스 시설만 그대로더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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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다면 우승 경쟁 펼칠 수 있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골키퍼 코치로 부임한 최은성이 전북 주전 수문장 김정훈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최은성 코치는 지난 14일 전북 구단 누리집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의 시선이 많은 것도 안다. 책임감이 크다. 이운재 코치가 워낙 잘 해줬다"며 "막상 접해보니 크게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 (김)정훈이는 (송)범근이보다 더 어린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니 함께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허용했다. 송범근이 일본 J리그로 떠난 뒤 김정훈이 전북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최 코치는 리그 1위 울산현대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봤다. 전북은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1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울산과 승점 차는 19점 차다.
그는 "전북을 떠나 있었지만 항상 경기를 다 지켜봤다"며 "선두와 승점 차이가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시즌 중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전임 이운재 골키퍼 코치는 김상식 감독 사퇴 후 김두현 수석코치와 함께 팀을 이끌다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과 함께 물러났다. 이운재 코치 자리는 최 코치가 채웠다.
최 코치는 "시즌 중 합류해 민폐가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러나 꼭 전북과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우승 트로피도 늘어나고 함께했던 선수들과 동료들이 많이 없다. 클럽하우스 시설만 그대로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직 조금은 어색하다. 빨리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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