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에' 정상 노리는 LG, SSG와 선두경쟁… 삼성, 첫 최하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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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한국시리즈 제패 이후 28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는 LG트윈스가 이번에는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4위 NC다이노스와 2.5경기차지만 후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 중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술적으로 일주일만에 중위권 판도가 크게 변화할 수도 있는 셈이다.
지난 5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결별한 이후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했지만 최원호 감독 체제가 원활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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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전반기가 지난 13일을 기해 종료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는 21일 재개 시점까지 리그는 휴식기를 갖는다. LG는 49승2무30패를 기록하며 2위 SSG랜더스를 2.5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전반기를 마치며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현 상황에서 LG는 승률 6할을 넘는 유일한 팀이다. 지난해 87승을 올리며 창단 이해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정작 한국시리즈에는 오르지도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LG는 올시즌 염경엽 감독을 영입하며 재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LG는 팀 타율(0.285)과 팀 득점(437득점)에서 모두 1위다. 마운드도 안정적이다. 팀 평균자책점 3.61로 이 부문 1위다. 오스틴 딘이 그간의 외국인 잔혹사를 끊고 맹활약중이고 마운드에서는 켈리가 다소 아쉽지만 플럿코가 평균자책점 3위, 다승 2위 등에 오르며 투수진을 이끌고 있다. 토종 선발진이 다소 아쉽지만 정우영, 박명근, 함덕주 등 필승조가 건재하고 마무리는 고우석이 책임지고 있다.
현 상황에서 LG를 추격하는 팀은 지난 시즌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SSG다. 올시즌도 안정적인 행보를 거듭하며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다소 부진하지만 휴식기를 맞이한 만큼 반전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전반기 눈여겨 볼 팀 중 하나는 두산 베어스다. 전반기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며 3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2위 SSG와도 4경기차까지 접근했다. 2강 체제로 굳어질듯 보였던 상위권 판도가 두산의 상승세로 3강 체제로의 변화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4위 NC다이노스와 2.5경기차지만 후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 중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수는 중위권이다. 4위 NC와 9위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차는 4.5경기차에 불과하다. 산술적으로 일주일만에 중위권 판도가 크게 변화할 수도 있는 셈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가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쓸어담으며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중위권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결별한 이후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했지만 최원호 감독 체제가 원활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8연승을 구가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의 명가 삼성 라이온즈는 반등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31승49패로 최하위다. 9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차는 5경기까지 벌어진 상태다. 9위 키움이 7연패에 빠진 상태지만 여전히 순위를 따라잡기는 버거워 보인다.
삼성은 현재 0.388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 현재로선 지난 2017년에 기록한 0.396의 역대 최저 승률에도 못미치는 시즌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최하위를 하지 않았던 삼성으로선 자칫 최악의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올시즌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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