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도 푹빠진 ‘먹태깡’…품귀 현상 벗어나는 시기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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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에서 품귀현상 지속
농심, 내달 부산공장 추가가동
“생산물량 1.5배 더 늘릴 것”
[사진 출처 = 농심]
농심 먹태깡이 연일 화제다.

품귀현상으로 중고거래 앱에서 웃돈거래가 지속되는가 하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인증샷에도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선 먹태깡이 제2의 허니버터칩, 제2의 포켓몬빵이 됐다는 말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 스레드에 먹태깡 사진을 올리고 “먹어봐라”라는 글을 남겼다.

먹태깡과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함께 놓여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올린 먹태깡 인증샷 아래에는 “용진이형 능력자네”, “이거 구하기 힘든데 맛있겠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사진 출처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NS]
먹태깡은 농심이 지난달 22일 야심차게 선보인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먹태 맛에 청양마요 맛을 첨가해 중독성 있다는 평을 받는다.

초기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출시 열흘 만에 농심 공식몰에서 매진됐고,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수요 과다로 한때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당근마켓을 비롯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먹태깡 1봉(1700원)을 4000~5000원, 3봉을 1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수시로 올라온다.

희귀 명품 아이템이나 한정판으로 나오는 제품이 아닌 아닌 ‘과자’에도 웃돈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먹태깡 제조사인 농심은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보겠단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렸다”며 “다음달부터는 부산공장 내 타 스낵 생산라인을 이동해 먹태깡 생산에 집중, 생산량을 1.5배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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