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오정세 살리고 홍경 살해?..눈 실명 막고자 '악귀' 품을까[어저께TV]

박소영 2023. 7. 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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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를 잡기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8화에서 서문춘(김원해 분)과 이홍새(홍경 분)는 1958년 이목단 사건 이후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사망한 사람들을 추적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경찰서 문을 절대 열지 말라고 했지만 이홍새가 악귀 구산영을 마주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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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를 잡기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8화에서 서문춘(김원해 분)과 이홍새(홍경 분)는 1958년 이목단 사건 이후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사망한 사람들을 추적했다. 태자귀를 만든 무당 최만월을 비롯해 사건을 조사하던 기자와 형사, 장진리 주민, 중현캐피탈의 비리를 추적하던 검사와 중현캐피탈의 라이벌, 현장 소장, 브로커 등이었다.

2000년엔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 주변 사람들이 죽었다. 구강모의 장모, 공무원, 사서, 구광모 교수, 보이스피싱범, 구강모 교수 모친까지 구강모 교수 주변 사람들이었고 최근엔 구산영(김태리 분)의 주변 사람들까지 엮였다. 이에 서문춘과 이홍새는 “만약 태자귀가 이목단 사건이라면 중현캐피탈 사건까지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추리했다.

그러는 사이 구산영은 시신경질환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짧게는 1, 2년 길게는 5, 6년 안에 실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구강모의 주치의이기도 한 의사는 구강모가 같은 병을 앓았지만 10년 넘게 살았다고 알렸다. 이에 구산영은 “눈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악귀를 선택한 거였어요? 나도 아빠처럼 그렇게 해야 하는 거예요?”라고 허탈해했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객귀가 된 구강모를 소환하기 위해 장승에 자신의 피를 묻히며 “구강모 교수님을 만나야 해. 내 할아버지, 아버지가 부른 악귀 내가 없앨 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귀신에 홀려 넋이 나갔고 마을 할머니는 “어두운 곳을 계속 바라보면 어둠이 점점 커져. 그 어둠에 깔려 집어삼켜진다. 염해상도 똑같이 귀신한테 당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구산영은 염해상을 데리고 해가 떠오르는 곳을 찾았고 염해상은 악귀에게서 벗어났다. 구산영은 “교수님 잘못이 아닌 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도무지 마음이 풀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들을 봤다. 무섭고 두려웠고 슬펐다. 귀신들을 계속 보면서 사셨구나. 교수님이 가족들이 저지른 죄를 이런 방식으로 속죄하는 방식으로 살고 계셨던 것 아닐까”라고 위로했다.

이들은 염해상의 엄마(박효주 분)와 구산영의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가 악귀를 봉인하기 위해 숨긴 물건들을 찾기로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구산영의 눈에 뭔가가 보였다. 그는 염해상에게 “또 시작됐다. 사람이 죽을 거다. 서울, 경찰서, 강력범죄 수사대”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경찰서 문을 절대 열지 말라고 했지만 이홍새가 악귀 구산영을 마주하고 말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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