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인 원로회’ 17일 출범…“국회 정신 차리고 극한 대립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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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로들이 양극단의 정치를 타개하고 협치를 복원하기 위한 '11인 원로회'를 발족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신영균(95)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93) 상임고문이 주축이 된 원로회가 제75회 제헌절인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원로회 관계자는 "여야 정치가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 버리는데 이를 끊어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모임이 출발하게 됐다"며 "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하냐,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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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로들이 양극단의 정치를 타개하고 협치를 복원하기 위한 ‘11인 원로회’를 발족한다.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방류,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등 정치권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은 가운데, 정치 원로들의 움직임이 갈등 정국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신영균(95)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93) 상임고문이 주축이 된 원로회가 제75회 제헌절인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원로회에는 두 상임고문 외에 강창희(77), 김원기(86), 김형오(76), 문희상(78), 박희태(85), 임채정(82), 정세균(73), 정의화(75) 전 국회의장 등 8명의 전직 국회 수장과 정대철(79) 대한민국 헌정회장까지 총 11명이 함께한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30일 정 회장 사무실에 모여 ‘11인 원로회’의 공식 출범을 준비하는 사전 모임을 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여야의 극단 정치를 끊어내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원로회 관계자는 "여야 정치가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 버리는데 이를 끊어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모임이 출발하게 됐다"며 "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하냐,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로회 또 다른 관계자는 ‘정치 재개 움직임’이라는 해석에 "우리 누구도 정치 일선에 직접 개입해서는 안 되고, 정치를 다시 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정치인들이 잘하라는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11인 원로회는 한 달에 한번 꼴로 만나 현실 정치를 논할 예정이다. 첫 회의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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