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맛비 계속…충청·경북 시간당 최대 60㎜ 비

<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어느 지역에 비가 내리는지 또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올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16일)도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 특히 남해안에 이렇게 비구름이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걸 의미하는데요.

경남 지역에 자리하면서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부분 호우경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도 살펴보시면 충남 공주에는 하루 동안에만 300mm에 가까운 큰 비가 내렸고 충주와 영주 지역에도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호남과 경남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지역에서도 5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5~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점도 한번 살펴보면요, 전남과 경남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 그리고 전북 지역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청과 경북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추가적인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