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해지는 투샷' 이강인-네이마르, 훈련 중 미소+포옹...절친 돼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과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망)의 밝은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2살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가 영입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와 1군을 거쳐 지난 시즌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만족스럽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시즌은 완벽하게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리그 6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이 끝난 후에는 이적이 유력했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이 이강인을 원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이)도 새로운 팀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런 가운데 모두가 놀란 PSG 이적이 성사됐다. PSG는 2022-23시즌이 끝난 후 체질 개선에 나섰다. 새롭게 스쿼드를 구성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했다. 이어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이 시작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영입을 차례로 밝혔다. PSG는 이강인이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G는 16일 이강인이 참여한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PSG의 핵심이자 브라질 슈퍼 스타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함께 웃으며 포옹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 후 유니폼을 교환하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 사진 = 파리 생제르망 구단 공식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