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사활'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 흑자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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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4분기 리튬사업 수익 창출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외에도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지난 1분기 IR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5년 흑자가 날 것으로 보이고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도 2024년 완공되면 당해 바로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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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리튬 상업생산에 돌입하면서 올해 말부터 이차전지 소재 원료부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 수입한 광석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4분기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현재 광양에 1·2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10월과 2024년 2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생산량은 연산 4만3000톤에 달한다. 2026년엔 연산 6만톤에 달하는 광석리튬 2·3단계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염호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아르헨티나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염수리튬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아 리튬 부문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2024년 4월과 202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각 공장의 생산량은 연산 2만5000톤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027년까지 5만톤의 생산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42만3000톤의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능력은 ▲2024년 7만1000톤에서 ▲2025년 9만6000톤 ▲2026년 16만6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리튬 생산 확대로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리튬 가격을 톤당 3만달러, 환율을 1235달러로 가정했을 때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매출액은 ▲2024년 1조3000억원 ▲2025년 2조7000억원 ▲2026년 3조5000억원 ▲2030년 13조6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초기 램프업(생산 증대) 기간 18개월과 단계적 조업도 상승을 가정한 금액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외에도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고순도 니켈 24만톤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등으로 확대해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위해 소재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사 전체 투자재원의 46%를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리튬사업은 염호와 광산을 기반 전통 리튬에서 점토리튬 등 비전통 리튬자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니켈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양극재사업에서는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수주기반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음극재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 제품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지난 1분기 IR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5년 흑자가 날 것으로 보이고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도 2024년 완공되면 당해 바로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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