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금천·신갈·양평점 등 3곳 캠핑용품 보관 서비스 실시

신민경 기자 2023. 7. 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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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캠핑용품 보관 서비스를 실시하며 700만명이 넘는 캠핑족을 공략하기에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신생 벤처기업 '캠킵'과 손잡고 캠핑장비를 무인으로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텐트·의자 등 부피가 큰 캠핑용품을 보관함에 넣고 자택에서는 여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금천점·신갈점·양평점 등 3곳에서 테넌트(점포 내 독립 임대매장) 형태로 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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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킵과 손잡고 캠핑장비 무인 보관함 운영
롯데마트가 캠킵과 협업해 무인 캠핑용품 보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땡큐캠핑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마트가 캠핑용품 보관 서비스를 실시하며 700만명이 넘는 캠핑족을 공략하기에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신생 벤처기업 '캠킵'과 손잡고 캠핑장비를 무인으로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캠킵은 캠핑장비를 무인으로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 예약 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롯데마트·캠핑장·빌딩에서 보관함을 관리하고 있다. 텐트·의자 등 부피가 큰 캠핑용품을 보관함에 넣고 자택에서는 여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원하는 시간에 쉽게 용품을 보관함에서 꺼내 캠핑을 떠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금천점·신갈점·양평점 등 3곳에서 테넌트(점포 내 독립 임대매장) 형태로 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과 인접한 유휴공간을 캠핑 관련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캠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9년 538만명에서 2020년 689만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700만명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지난 2021년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약 6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3조689억원에 비해 두 배 늘었다. 캠핑시장 성장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캠핑 시장 규모도 성장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 캠핑 콘텐츠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캠핑용품 보관 서비스에 앞서 캠핑용품전문점 '캠핑고래'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송도점·대덕점 등에서 캠핑고래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139480)는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협업한 감성 캠핑용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상품은 △코베아x그라플렉스 캠프원 △코베아x그라플렉스 구이바다 △맥스x그라플렉스 CRV 부탄가스(4입) △맥스x그라플렉스 캠핑가스(230g) 등 4종이다.

홈플러스는 월마트(Walmart) 캠핑·아웃도어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상품도 홈플러스 단독으로 판매했다. '스크린형 바람막이/확장형 웨건'·'아이스 박스/쿨러백' 등 캠핑용품을 지속해서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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