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현실 택한 박지수, 연봉 8500만→21억 '25배 상승'…포르티모넨세에 이적료 35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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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김민재 하위 버전'이라고 칭한 국가대표팀 수비수 박지수(29)가 6개월간의 짧은 유럽 경력을 마치고 익숙한 중국 무대로 복귀했다.
등번호 5번을 배정받은 박지수는 구단을 통해 "중국슈퍼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테니 우한 싼전을 많이 응원하러 와달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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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자신을 '김민재 하위 버전'이라고 칭한 국가대표팀 수비수 박지수(29)가 6개월간의 짧은 유럽 경력을 마치고 익숙한 중국 무대로 복귀했다.
중국슈퍼리그 우한 싼전은 15일(한국시각), 박지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5번을 배정받은 박지수는 구단을 통해 "중국슈퍼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테니 우한 싼전을 많이 응원하러 와달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 1월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파울루 세르지우 포르티모넨세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빠르게 주전을 꿰차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박지수는 시즌 후 국내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유럽에 도전하기 위해 "연봉 20 분의 1 정도만 받았다"고 깜짝고백했다.
그러면서 "6개월간 도전을 했지만 가정이 있기 때문에 돈도 중요한 부분이다. 가정과 미래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라며 거취 변화를 암시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의 제안도 받았던 박지수의 최종선택은 우한 싼전이었다. 박지수는 인천, 경남을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명문 광저우 헝다 소속이었다. 중국 무대에 익숙하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오 조구' 등은 "양 구단은 14일 저녁 박지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 조구'는 박지수가 포르티모넨세에서 연봉 6만유로(약 8500만원) 정도를 수령했으며, 우한에선 150만유로(약 21억4000만원)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봉이 25배가량 수직 상승했다. 앞서 박지수의 인터뷰대로면 이번 이적으로 유럽 진출 이전 연봉 수준을 회복했다.
박지수는 포르티모넨세에 특별한 선물도 남겼다. 이적료없이 자유계약으로 포르티모넨세에 입단한 박지수는 우한 싼전 이적으로 이적료 250만유로(약 35억원)를 남겼다. 향후 4년 동안 우한이 중국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 보너스 50만유로를 포르티모넨세에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포르티모넨세 입장에선 6개월 잘 활용하고 적잖은 공돈까지 생겼다.
박지수와 포르티모넨세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였다.
중국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 우한 싼전은 2023시즌 16라운드 현재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16개팀 중 8위에 위치했다.
일본 출신 다카하타 스토무 감독이 지난 6월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광저우 시절 동료였던 미드필더 옌딩하오, 공격수 웨이 시하오 등이 우한에서 활약하고 있어 적응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박지수는 지난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 A매치 국내 친선전에서 기초군사훈련차 빠진 김민재(나폴리)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낙점받아 2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지금까지 A매치 16경기에 출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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