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마친 김기현, 다시 전국 순회…민생 행보로 '총선 잰걸음'

노선웅 기자 2023. 7. 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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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을 마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전국을 돌며 각종 민생 행보로 총선 준비를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박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밖에도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 수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폭우 지역과 수해 현장 방문 등의 민생 행보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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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도 원주서 '김기현이 간다'…27일 전북 군산서 현장최고위
17일부터 3일간 사고당협 공모 면접…이달 내 마무리해 총선 채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3.7.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방미 일정을 마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전국을 돌며 각종 민생 행보로 총선 준비를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박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 대표는 오는 19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도로교통공단 본부를 방문해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행보의 일환으로 교통정책을 점검한다. 해당 일정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 신임 강원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박정하 의원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도시 속도 제한과 관련해 과도한 교통규제로 불편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를 시간대별로 탄력 운영하는 '가변형 속도시스템'과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의 수요를 고려한 운전면허시험장 토요일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오는 27일에는 전북 군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다. 지난 14일 참석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북 관련 현안으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비롯한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이 강조된 만큼, 새만금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내달 1일부터 새만금 간척지 일대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만큼, 현장을 방문해 점검 상황을 챙길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에 접수한 86명을 대상으로 면점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맡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달 중 최고위 의결을 통한 임명을 마치는 등 채비를 마쳐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 수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폭우 지역과 수해 현장 방문 등의 민생 행보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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