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충북 수해 현장 방문…현장 점검·이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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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16일 충북 수해 현장을 찾아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댐 범람으로 주민 수천명이 긴급대피한 충북 괴산군 하문교 일대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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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주시 궁평 지하차도 침수 현장 방문
(서울=뉴스1) 한상희 박종홍 기자 = 여야 지도부가 16일 충북 수해 현장을 찾아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댐 범람으로 주민 수천명이 긴급대피한 충북 괴산군 하문교 일대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궁평 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으로부터 피해 및 구조활동 상황 등을 보고 받는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총력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폭우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 복구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고 민주당 역시 "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 시스템을 총가동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연이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사망 22명, 실종 14명, 부상 13명이다.
충북에서는 괴산댐이 넘치면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4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주시 궁평 지하차도에선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해 여성 운전자 1명이 숨졌다. 9명은 구조됐지만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지하차도 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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