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도파민세포 분화기술, 국제학회 수상"

송연주 기자 2023. 7.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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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달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도파민세포 분화 기술 관련 연구를 발표해 2개의 상을 수상했다.

16일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학회에서 임상용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세포 분화 및 대량 생산 기술,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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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세포치료제 안전성 등 보고
[서울=뉴시스] 에스바이오메딕스 로고. (사진=에스바이오메딕스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달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도파민세포 분화 기술 관련 연구를 발표해 2개의 상을 수상했다.

16일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학회에서 임상용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세포 분화 및 대량 생산 기술,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개의 상(Merit Award, Travel Award)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회사는 핵심적인 분화 신호 조절에 저분자화합물만을 사용해 약 99%에 달하는 중뇌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분화 수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3차원 분화 기법을 도입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세포를 동물모델에 이식 시 안정적으로 뇌 내에 생착해 기능이 회복되면서 안전성 관련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국내에서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1·2a상 임상을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총 12명의 환자 중 저용량군 3명에 대한 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박사(연세대의대 교수 겸임)는 "당사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가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개의 상을 동시 수상했다"며 "임상에서 안전성 뿐 아니라 효능의 경쟁력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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