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갔네 갔지?” 양혜지, 오정세 영화 명대사 오마주? 폭소(악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7. 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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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지의 오정세의 영화 명대사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웃음을 안겼다.

7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8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친구 백세미(양혜지 분)가 화해했다.

이날 백세미에게 화해의 손을 내민 구산영은 앞선 막말이 악귀 때문임을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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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혜지의 오정세의 영화 명대사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웃음을 안겼다.

7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8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친구 백세미(양혜지 분)가 화해했다.

이날 백세미에게 화해의 손을 내민 구산영은 앞선 막말이 악귀 때문임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백세미는 이를 믿지 않은 것은 물론 "그래서 악귀가 홍새(이홍새, 홍경 분) 오빠 꼬시라고 시키디?"라고 물으며 질투를 드러냈다.

백세미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구산영에게 "너 그날 홍새 오빠 옆에서 헤 웃으면서 오빠 어깨에 기대가지고 뭐라뭐라 그랬잖나. 나는 다른 것보다 그게 제일 용서가 안 된다. (이홍새) 내 첫사랑이잖나"라면서 "너 진짜 오빠 좋아하냐. 둘이 무슨 사이냐. 사귀냐"고 캐물었다.

백세미는 황당함을 느낀 구산영이 "사귀어 볼까? 나 진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아니다, 안 사귀어야겠다. 죽으면 안 되니까"라고 장난스레 반응하자 "너 좋아한다고 고백했구나. 오빠도 너 좋아한대? 그래서 코트 챙겨들고 너 쫓아간 거구나. 너네 둘이서 2차 갔어? 갔네, 갔지? 갔어, 갔지?"라며 추궁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사용설명서' 오마주냐", "오정세를 따라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정세는 본인의 첫 주연작인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에서 여자 주인공에게 다른 남자와 "잤지?"라고 거듭 물으며 지질하게 추궁하는 코믹 명대사로 사랑 받았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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