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축구의 신'이 왔다! 인터 마이애미, 메시 영입 공식 발표..."2년 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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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만에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35)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 'BBC'를 포함한 여러 현지 매체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보도했다.
알 힐랄은 메시가 솔깃할 만한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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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약 한 달 만에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35)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 없는 자유 계약(FA) 이적이며,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은 모두가 알던 사실이었다. 지난달 영국 매체 ‘BBC’를 포함한 여러 현지 매체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보도했다. 최종 선택은 마이애미였으며,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애초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곳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전 소속팀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갈등을 빚었다. 팀 훈련에 불참하며 사우디를 방문했다. 추후에 이 방문은 메시가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으로 밝혀졌다.
이 상황은 파리 생제르맹이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홈 팬들은 프랑스 리그앙 경기에 출전한 메시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곤 했다.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 간의 사이는 틀어질 대로 틀어졌고, 결국 재계약이 결렬됐다.
FA 신분이 된 메시는 새로운 팀을 찾았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 무려 17년을 함께한 친정팀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복귀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을뿐더러, 몇몇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복귀 반대 세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메시가 솔깃할 만한 제안을 했다.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들고 온 것이다. 그런데 메시는 돈을 선택하지 않았다. 최근 거액의 제안을 받고 사우디로 향한 여러 선수와 다른 행보다.
최종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였다. 잉글랜드의 축구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메시의 미국프로축구리그(MLS) 데뷔전은 빠르면 오는 22일에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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