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한테 못하면 무식하지나 말지” 현진영, 악플에 검정고시 결심(살림남2)

이하나 2023. 7. 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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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이 악플 때문에 검정고시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현진영은 오랜 인연을 이어 온 댄스팀 직속 후배 팝핀현준을 만나러 갔다.

팝핀현준의 엄마는 현진영이 사 온 토종닭으로 백숙을 맛있게 끓였다.

팝핀현준이 엄마가 발라준 닭 살을 거절하자, 현진영은 "엄마가 발라주신 거다. 빨리 먹어라. 엄머가 주신 건 먹는 시늉이라도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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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현진영이 악플 때문에 검정고시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현진영은 오랜 인연을 이어 온 댄스팀 직속 후배 팝핀현준을 만나러 갔다.

팝핀현준의 엄마는 현진영이 사 온 토종닭으로 백숙을 맛있게 끓였다. 팝핀현준이 엄마가 발라준 닭 살을 거절하자, 현진영은 “엄마가 발라주신 거다. 빨리 먹어라. 엄머가 주신 건 먹는 시늉이라도 해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네 엄마지만 형 엄마도 되는 거다. 우리 아내도 요리를 잘하는데 음식 앞에 누가 했느냐에 따라 맛이 바뀐다. ‘엄마가 해준 백숙’, ‘엄마’가 들어가니까 훨씬 맛있다”라고 ‘엄마’라는 단어에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팝핀현준도 “엄마는 거의 매직이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국물이 장난 아닌 것 같다”라고 음식을 질질 흘리며 식사를 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세월이 지나서 예전보다는 덜 흘리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진영은 자신이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현진영은 “나도 솔직히 검정고시 볼 생각 없었는데 댓글에 ‘아내한테 못 할 거면 무식하지나 말지’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팝핀현준은 “그 댓글이 무식하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너무 화가 나서 검정고시를 결심했다. 학원 가서 모의고사를 봤다”라며 700점 만점에 171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팝핀현준 딸이 깜짝 놀랐고, 팝핀현준은 “점수가 형님 키랑 똑같다”라고 장난을 쳤다.

현진영과 팝핀현준이 시험에서 3번으로 찍는다고 공감대를 형성하자, 팝핀현준 딸은 “이럴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풀겠다”라고 지적했다. 핍핀현준 엄마는 “넌 절대 아빠랑 삼촌처럼 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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