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1천만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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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0만톤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다.
1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모니터링하고 매년 제3자 외부검증으로 배출량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확인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BAU 대비 감축한 온실가스는 1016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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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용수 재사용량 29% 늘어…하루 3만톤 절감
삼성전자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0만톤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다.
1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모니터링하고 매년 제3자 외부검증으로 배출량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확인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BAU 대비 감축한 온실가스는 1016만톤이다. 전년 대비 감축량이 59% 늘었다.
BAU(Business As Usual)는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을 때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다. 또 온실가스 배출은 원인에 따라 직접 배출(Scope1)과 간접 배출(Scope2)로 나뉘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이를 모두 합한 수치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비중을 보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가 47%로 가장 크다. 이어 △공정가스 감축 41% △제조공정 효율화 10% △설비운전 효율화 2% △기타 0.1% 등 순이다.
삼성전자는 먼저 모바일과 가전을 담당하는 DX 사업부문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DX 사업부문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3%에 달한다. 국내 모든 사업장은 물론 베트남, 인도, 브라질의 제조 사업장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GWh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다.
삼성전자는 또 수자원 절감 및 재이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DS) 사업부문의 경우 2030년 하루 취수 필요량이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용수 재이용을 확대해 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다.
DS 사업부문의 지난해 용수 재사용량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1만 1659만톤을 기록했다. 현재 DS 사업부문의 하루 평균 용수 절감은 3만 톤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2030년 DX 부문의 탄소중립 우선 달성에 이어 DS 부문을 포함한 전사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충실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 난제는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제조와 물리적인 장벽을 극복하고 기술적 한계의 해법을 찾아 나가고자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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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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