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화연, 백진희 좋아한 만큼 배신감에 분노 [RE:TV]

이아영 기자 2023. 7. 1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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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화연이 백진희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거짓말을 안 이인옥(차화연 분)이 분노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은금실(강부자 분)에게도 고백하려고 했지만 이인옥이 둘을 쫓아냈다.

공태경은 오연두는 싫다고 했는데 자기가 하자고 했다고 감쌌지만 이는 이인옥을 더욱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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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15일 방송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차화연이 백진희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거짓말을 안 이인옥(차화연 분)이 분노했다.

이날 오연두는 이인옥에게 배속의 아이가 공태경의 아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인옥은 오연두가 거짓말하는 것이길 바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인옥은 바로 공태경을 찾아갔다. 공태경은 "제 핏줄은 아니지만 제 아이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옥은 공태경에게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공태경은 그렇다고 했다. 공태경은 처음엔 결혼을 피하고 싶어서 오연두와 결혼한 척한 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인옥은 처음부터 가족들을 속인 거냐며 분노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은금실(강부자 분)에게도 고백하려고 했지만 이인옥이 둘을 쫓아냈다. 공태경은 오연두는 싫다고 했는데 자기가 하자고 했다고 감쌌지만 이는 이인옥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인옥은 오연두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공태경은 "마음 없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저 연두 씨 없이 못 산다. 진짜도 제 아이와 마찬가지다.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 저희 같이 있게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이인옥은 "엄마 죽는 꼴 보고 싶냐"며 소리 질렀다.

이인옥은 늦은 밤 오연두를 데리고 강봉님(김혜옥 분)을 만나러 갔다. 오연두는 용서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이인옥은 냉정했다. 이인옥은 오연두를 강봉님의 집에 두고 떠났다. 강봉님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오연두를 혼내다가 주저앉았다. 강대상(류진 분)은 강봉님에게 공태경의 진심을 전했지만 강봉님은 자기가 이인옥이래도 오연두를 쫓아낼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이인옥을 찾아온 오연두는 이인옥의 방 앞에서 이인옥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고, 이인옥이 잘해줄 때마다 죄송했다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진짜가 어머님 손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냥 눈 딱 감고 어머님이랑 태경 씨랑 이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제가 너무 뻔뻔하고 어리석었다. 용서받을 수 없는 거짓말을 했지만 제 마음 다 가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인옥은 숨죽여 울었다. 하지만 더 독한 말로 오연두를 쫓아냈다.

이인옥은 오연두를 찾아온 강봉님에게 일부러 오연두에게 거짓말을 시켜 자기 집에 들인 거냐고 했다. 강봉님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강봉님은 "연두 말고 저를 욕해주세요. 다 제 잘못이에요. 제가 애 못 낳게 해서, 죽겠다고 해서 우리 연두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니까 저한테 돌을 던지시고 우리 딸 용서해 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이인옥은 자기가 용서해도 달라질 건 없다고 말했다. 공태경은 강봉님에게 자기는 오연두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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