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소향 정선아 사이에서 현실판 닥터 차정숙 “난 로이킴인데”(불후)

[뉴스엔 이하나 기자]

민우혁이 소향, 정선아 사이에서 난처해 했다.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 1부가 진행됐다.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에 출연했던 민우혁, 정선아는 상반기 왕중왕전에 도전했다. 지난 우승 후 반응에 대해 민우혁은 “‘This Is Me’가 워낙 유명하지 않나. 저희가 조심스럽게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불렀는데 오히려 그게 조금 더 와닿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민우혁은 지난 방송에서 듀엣을 했던 소향과 옆자리에 앉았다. 소향이 “그때 제가 달달 볶았다”라고 말하자, 민우혁은 “그 무대를 제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민우혁은 “오늘 우리가 맞붙게 됐다고 하길래 ‘나는 누나랑 절대 맞붙지 않을 거야’라고 했더니 누나가 ‘아니, 우리는 붙을 거야’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현은 “‘불후의 명곡’에서 치정은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우혁은 “마치 내가 양쪽에 의상을 선물한 것처럼. 남편의 취향인 것처럼”이라며 비슷한 콘셉트의 소향, 정선아 의상에 주목했다. 소향과 출연했을 때 4연승을 거뒀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던 민우혁은 정선아와는 단 1승만으로 우승을 했다. 민우혁은 “누나랑 하지 못한 그 1승을 여기(정선아)랑 했네”라고 자극했다.

이찬원이 “‘닥터 차정숙’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우혁은 “저는 로이킴인데 왜 서인호가 된 것 같나”라고 폭소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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