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입원…"상태 양호, 탈수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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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총리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텔아비브 인근 텔하쇼머에 있는 셰바 병원에서 의료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실은 두 번째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폭염 속에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로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네타냐후는 1996년 처음 총리에 취임한 이래 수 차례에 걸쳐 15년 넘게 집권한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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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73)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총리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텔아비브 인근 텔하쇼머에 있는 셰바 병원에서 의료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실은 두 번째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폭염 속에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약간의 현기증을 느껴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셰바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 갔다"며 "초기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초기 평가는 탈수증"이라며 "일련의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 유력 매체인 왈라는 익명의 네타냐후 총리 측근을 인용해 그가 사저에서 의식을 잃었으나 병원에서는 의식을 완전히 되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로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유대 명절인 '욤 키푸르'(속죄의 날) 종교 행사 도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고 입원했습니다.
당시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신체적 이상을 느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영방송 칸(Kan)은 네타냐후가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는 1996년 처음 총리에 취임한 이래 수 차례에 걸쳐 15년 넘게 집권한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 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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