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진선규가 악귀 받아들인 이유 알았다…"나도 아빠처럼 그래야 하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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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진선규가 자신에게 남긴 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강모와 같은 질병이 생긴 구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구산영의 아버지인 구강모 교수가 시신경위축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1999년 증상이 시작됐고, 눈앞이 깜깜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증상이다"라고 했다.
병원을 나선 구산영은 구강모의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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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태리가 진선규가 자신에게 남긴 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강모와 같은 질병이 생긴 구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은 안과를 찾았다. 의사는 구산영의 아버지인 구강모 교수가 시신경위축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1999년 증상이 시작됐고, 눈앞이 깜깜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증상이다"라고 했다.
이는 바로 구산영에게 생긴 증상이었다. 이에 구산영은 "그러니까 저도 아버지랑 똑같은 병이라는 거네요?"라며 치료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안타깝지만 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라며 결국에는 짧게는 1년여, 길게는 5, 6년 안에 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런데 의사는 "제가 틀렸던 거 같다. 작년에 구강모 교수님을 우연히 만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10년 전 마지막으로 내방했음에도 그의 눈이 괜찮아 보였던 것. 이에 의사는 눈이 괜찮으냐고 물었고, 구강모는 그렇다고 답했다. 사실 이때 구강모는 악귀에 들려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의사는 "이 질환은 가족력 유전적 요인이 크다. 아버님이 호전되신 것처럼 환자 분도 그렇게 되길 기대해 본다"라며 구산영에게 당부했다.
병원을 나선 구산영은 구강모의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이에 구산영은 "눈 때문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악귀를 선택한 거였냐. 나도 아빠처럼 그래야 하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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