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젤렌스카 만나 “한국 근성이 우크라 재건에 도움될 것”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시각 1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 "한국의 노하우와 한국인의 강한 근성이 우크라이나의 빠른 도시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키이우 현지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 "한국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지만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한국에서 전시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협의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전쟁으로 아름다운 우크라이나의 자연이 훼손되고 문화재가 소실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의 첨단기술이 향후 소중한 문화재 복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