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조코비치-알카라즈, '최상위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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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윔블던 테니스 결승전에서 마주하는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
비록 노박 조코비치가 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알카라즈는 준결승에서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를 3-0로 깔끔하게 제압, 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잔디에서는 조코비치가 1승(2017 이스트본), 알카라즈가 1승 1패(2021-2023 윔블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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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영국 윔블던 정상에서 마주한 '테니스의 왕'들, 과연 누가 승리할까?
오는 16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윔블던 테니스 결승전에서 마주하는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 섣부르게 한 선수의 우세를 예측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조코비치는 대기록 도전자의 위엄을 뽐냈다. 캘린더 그랜드슬램, 윔블던 우승 5회라는 기록을 앞둔 조코비치는 야닉 시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너와의 상대전적 또한 3승 0패(3-0)로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기량도, 체력도 파란불이 켜져 있다.
비록 노박 조코비치가 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알카라즈는 준결승에서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를 3-0로 깔끔하게 제압, 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경기 내용 또한 '사실상 원사이드'에 가까울 정도(6-3 6-3 6-3)로 압도적. 약점은 명확하지만,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메드베데프가 힘겨워 보일 정도였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1-1. 쉽게 승리를 예상하기 어렵다. 특히 클레이 코트(2023 롤랑가로스, 2022 마드리드)에서만 두 차례 만났을 뿐, 하드코트와 잔디코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다만 간접적으로 승패를 추정해 볼 수는 있었다. 통산승률은 조코비치가 83.4%(1058/1268), 알카라즈가 78.8%(130/165) 수준으로 조코비치의 우위였다.
탑랭커들과의 맞대결 전적도 유의미한 차이는 있었다.
랭킹 3위 메드베데프와의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9승 5패(64%), 알카라즈가 2승 1패(66%)를 기록했다. 잔디에서는 조코비치가 1승(2017 이스트본), 알카라즈가 1승 1패(2021-2023 윔블던)를 기록하고 있다.
랭킹 4위 카스퍼 루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5승, 알카라즈가 3승으로 각각 전승을 달렸다.
특히 조코비치는 루드와의 맞대결 5선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파멸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알카라즈는 2022 US오픈 결승에서 한 세트를 내줬다.
랭킹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의 맞대결에서는 알카라즈가 우위에 섰다. 알카라즈는 5전 전승을, 조코비치는 11승 2패를 기록했다. 승 수 자체는 조코비치가 우위에 있었으나, 승률은 알카라즈의 우위였다.
다만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20년대 들어서는 두 선수 모두 전승(조코비치 9승, 알카라즈 5승)을 기록했다.
서로간 맞대결을 제외하고 탑5 선수들과의 경기 결과를 단순 합산하면 조코비치는 26승 6패(81.3%), 11승 3패(78.5%)를 기록했다. 조코비치가 미세하게 우위라고 할 수 있는 기록.
번외로 세계를 양분했던 랭킹 136위 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우세하다. 조코비치는 30승 29패로 51%의 승률을 기록한 반면, 알카라즈는 1-2로 33%에 그쳤다. 최근 3전 기준으로는 두 선수가 동일하게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의 전적 비교는 불가능했다. 알카라즈와 페더러와의 맞대결 결과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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