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6명 사망·10명 실종"…73개 시군구서 5,600명 대피

2023. 7. 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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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어제(15일) 오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집계됐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실종자는 4명 줄어든 수치다.

중대본의 어제 오후 11시 기준 실종자 수 집계에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관련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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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어제(15일) 오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이고,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실종자는 4명 줄어든 수치다.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포함해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대본의 어제 오후 11시 기준 실종자 수 집계에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관련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고립된 차량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산사태와 주택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피 인원도 계속 늘고 있는데, 어제 오후 11시 기준으로 집계된 사전 대피 인원은 13개 시도 73개 시군구에서 3,323가구 5,566명이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전국 곳곳에서 모두 74건에 이른다.

이번 호우로 도로 196곳이 통제됐다.

[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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