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호우경보…5명 숨지고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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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 동안 충북 곳곳에 최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0분쯤, 충북 청주 3차 우회도로 석판-석곡 구간 도로 옆 비탈면에서 돌과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댐 하류 지역에 주택과 농경지·차량 침수 피해 등이 속출하는 가운데 주민 7,900여 명이 사는 충북 괴산 13개 마을과 충주 6개 읍·면·동 등에는 어제 새벽 5시부터 대피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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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 동안 충북 곳곳에 최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0분쯤, 충북 청주 3차 우회도로 석판-석곡 구간 도로 옆 비탈면에서 돌과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쯤 괴산군 문광면의 한 주택 인근 수로에서 68살 김모 씨와 그의 아들 34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조사 결과 아들 김 씨가 아버지를 구하려다 함께 수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이 경사가 지고 물살이 세서 이들이 수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당시 주행 중이던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침수돼 운전자 등 8명이 긴급 구조됐지만 30대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도 안에 차량 15대가 고립돼 최소 11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양수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충주에서 불어난 물에 실종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최근 충북 괴산댐에 유입된 비가 만수위를 넘어 어제 오전 6시 30분부터 3시간여 가까이 댐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댐 하류 지역에 주택과 농경지·차량 침수 피해 등이 속출하는 가운데 주민 7,900여 명이 사는 충북 괴산 13개 마을과 충주 6개 읍·면·동 등에는 어제 새벽 5시부터 대피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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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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