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우승…2m28 넘고 정상

조영준 기자 2023. 7. 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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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육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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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 ⓒ대한육상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m15로 첫 점프를 시도한 그는 이어 2m19, 2m23, 2m26,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통과했다.

아닐 쿠사레(인도)와 타완 카에오담(태국)은 2m26에 성공하며 우상혁을 추격했다. 그러나 우상혁만 2m28을 넘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3에 도전했지만 3차례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육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한편 남자 높이뛰기 현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는 17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우상혁은 17일 오후 귀국한다. 이후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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