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수구·맨홀에서 물 역류...'극한 호우' 피해 속출

YTN 2023. 7. 16. 0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치 황톳빛 수영장처럼 변해버린 가정집,

거실부터 부엌까지 전부 물에 잠겨 버리며 온갖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심지어 집 앞 도로에는 물고기 한 마리도 숨 가쁘게 몸을 파닥이고 있습니다.

"참나 환장하겠네."

연일 쏟아진 비로 하수구와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면서 인근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겁니다.

[박원모 / 충북 충주시 : 50cm 정도가 침수됐어요. 거실, 안방, 작은 방 다. 손댈 수가 없어요 지금.]

도로 위를 가로지른 부러진 나무, 차들은 그 옆을 아슬아슬 지나다닙니다.

한쪽에는 흙빛 물줄기도 졸졸 흐릅니다.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굴착기가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한때 일대 구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뚝 떨어져 나간 도로, 바로 옆에는 무서울 정도로 불어난 하천이 지나다니는 차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도로가 유실되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도 가도 못한 채 터널 앞 줄지어 서 있는 차들.

충북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매현 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창원 방향으로 가던 화물차 1대가 급정거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중장비를 동원해 4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지만 한때 창원 방향 차로 2개가 막히면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자막뉴스 :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