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10시간 만에 ‘호스 물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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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당국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내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다.
15일 오후 11시40분쯤 구조당국은 지하차도 내 대형 호스를 넣고 이 호스로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하차도와 맞닿은 고가도로 위까지 호스를 이은 뒤 민가가 없는 방향으로 물을 내보내는 작업이다.
구조작업은 다음 단계를 넘어갔지만, 현장에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하차도 내 물이 빠질지 예측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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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만톤 물 차 있어···폭우없는 게 관건
구조당국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내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고 약 10시간 만이다.
15일 오후 11시40분쯤 구조당국은 지하차도 내 대형 호스를 넣고 이 호스로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하차도와 맞닿은 고가도로 위까지 호스를 이은 뒤 민가가 없는 방향으로 물을 내보내는 작업이다.
구조작업은 다음 단계를 넘어갔지만, 현장에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하차도 내 물이 빠질지 예측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하차도에는 약 6만톤에 달하는 물이 찬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지금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다. 폭우가 내린다면 다시 지하차도 물이 차 올라 물빼는 작업이 차질을 빚는다.
이날 오전 8시40분쯤 침수사고가 일어난 지하차도에는 차량 15대와 실종자 11명이 고립됐다.
오송=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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