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임윤아와 두 번째 동침 "처음부터 모든 게 좋았다" 고백 ('킹더랜드')[종합]

조윤선 2023. 7. 16. 0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준호가 임윤아와 입맞춤 후 다시 한번 정식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은 천사랑을 위해 스테이크 요리를 하면서 불 쇼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 순간 불길이 번졌고, 놀란 천사랑은 와인잔을 떨어뜨렸다. 이와 동시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됐고, 놀란 구원은 "괜찮아? 안 다쳤어?"라며 천사랑부터 챙겼다. 천사랑은 물에 젖은 음식을 걱정했고, 구원은 "안 다쳤으면 됐다. 괜찮다"며 웃었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봤고, 구원은 "허락해 줘 널"이라며 조심스럽게 천사랑에게 입을 맞췄다.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스테이크 대신 간단한 요리를 준비한 구원은 "최고의 요리로 대접하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천사랑은 "이미 받았다"며 "다음번에는 내가 대접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구원은 "언제? 내일?"이라며 기대했고, 천사랑은 "제일 예뻐 보이는 날?"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출근길에 마주친 구원과 천사랑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노상식(안세하 분) 몰래 손을 잡으며 비밀 사내 연애 기분을 만끽했다. 또 구원은 "혼자 보내기 싫다"며 천사랑을 직접 사무실 앞까지 데려다줬다.

이후에도 구원은 천사랑을 보기 위해 킹더랜드를 찾았다. 본부장이 등장하자 다른 직원들은 "일 잘하나 못하나 감시하는 거냐"며 불편해했다. 이에 천사랑은 "제발 가 달라"며 부탁했고, 구원은 토라진 얼굴로 자리를 떴다.

천사랑은 구원이 삐친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그를 달래주기 위해 애교를 부리며 백허그를 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란 구원은 몸을 피했고, 이번에는 천사랑이 "본부장님 뜻 잘 알겠다"며 새침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천사랑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고민하던 구원은 꽃을 사 들고 천사랑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의 식당을 찾아갔다. 이때 전구를 갈고 있던 차순희가 넘어질 뻔하면서 허리를 다쳤고, 구원은 그를 입원시켰다. 차순희는 장사 걱정에 퇴원하겠다고 했지만, 구원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안심시켰다.

이어 차순희는 눈치 보는 구원을 보며 "우리 사랑이 좋아하지? 고백은 했냐"고 물었다. 이에 구원은 "서로 마음이 통했는데 굳이 말로 해야 하냐"고 했고, 차순희는 "아무리 마음이 통했다고 해도 말로 진심을 다해서 표현해 주지 않으면 모를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좋아할 때도 그렇고 싸울 때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서운한 일이 있어도 괜스레 자존심 부리지 마라. 뭐 때문에 서운했는지 솔직히 얘기하고 진심으로 들어주기도 해라. 그러는 게 서로 사랑하는 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구원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과 함께 식당 뒷정리를 하러 갔다. 먼저 서울로 올라가라는 천사랑에게 구원은 "정말 그러길 원하냐. 같이 있고 싶다. 나만 그러냐"고 물었다. 구원의 진심 어린 말에 천사랑도 "아니다. 나도 그렇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구원은 차순희의 조언대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어제 일은 내가 미안하다. 내가 너무 눈치가 없었다. 나만 보고 싶고 나만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괜히 투정 부렸다.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천사랑도 "나도 뾰족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더 부드럽게 말할 수 있었는데 괜히 사람들도 신경 쓰이고 그래서 예민하게 굴었다"고 미안해하며 구원과 화해했다.

구원은 "혹시 내가 또 잘못하면 마음껏 토라져도 된다. 내가 다 풀어주겠다.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다 풀어주겠다. 나한테는 참지 말고 진짜 모습 있는 대로 다 보여달라"며 "생각해 보니까 내 진심을 제대로 전달 못 한 거 같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내 마음 받아달라"며 정식으로 고백했다. 이에 천사랑은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할머니 방에 누워서 나란히 자게 된 구원과 천사랑. 구원은 호텔 홍보 촬영 당시 외딴섬에서 함께 밤을 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한방에서 자는 게 두 번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 불을 켜고 죽일 듯이 쳐다보면서도 속으로는 '뭐야 왜 좋지? 왜 귀엽지?' 그랬다.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좋았던 거 같다"며 천사랑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천사랑은 "다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구원은 "항상 이렇게 있겠다. 눈 돌리면 보이는 곳에. 손 뻗으면 닿는 곳에"라며 달달한 고백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