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6명 사망·10명 실종"…73개 시군구서 5천600명 대피

박원경 기자 2023. 7.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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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인데,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는 4명 늘고 실종자는 4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포함해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오늘 밤 11시 기준 집계에선 오늘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사고 관련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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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에 잠긴 지하차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9일부터 오늘(15일) 밤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인데,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는 4명 늘고 실종자는 4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포함해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오늘 밤 11시 기준 집계에선 오늘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사고 관련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오송읍의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경찰 추정 차량 15대가 고립됐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오늘 밤 10시까지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립된 차량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사태와 주택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피 인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밤 11시 기준으로 집계된 사전 대피 인원은 13개 시도 73개 시군구에서 3천323 가구, 5천566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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