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임시휴업 등 폭우 피해 대책 마련

충북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교육시설에 대한 피해도 잇따르면서 교육당국이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15일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 피해에 대한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임시휴업, 돌봄교실과 휴업대체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것을 피해 발생 학교에 지시했다.

또 조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읍·면 농촌지역의 경우 통학버스 운행을 점검해 줄 것을 일선에 주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도내 9개 시·군의 모두 교육시설 22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시설은 학교가 대다수이고, 교육도서관, 수련시설이 각각 1곳으로, 피해 내용은 침수와 누수, 토사유실, 옹벽붕괴, 나무 쓰러짐 등으로 다양하다.

전날 옥천군에서는 물이 불어난 하천에서 고무보트를 타던 초등학생 2명이 표류하다 119구조대와 주민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주 석성초와 흥덕초, 옥산중과 오송중, 오송고, 충주 탄금초와 탄금중, 세성초를 주민 500여 명을 위한 대피시설로 개방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