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로 26명 사망·10명 실종

박경호 2023. 7. 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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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중호우로 26명 사망·10명 실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부터 계속된 비로 15일 밤 11시까지 26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3명이 다쳤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모두 26명의 주민이 숨진채 발견되거나 실종돼,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집중됐고,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4명,세종에서도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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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중호우로 26명 사망·10명 실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부터 계속된 비로 15일 밤 11시까지 26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3명이 다쳤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모두 26명의 주민이 숨진채 발견되거나 실종돼,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집중됐고,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4명,세종에서도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청주 궁평 지하차도에 침수된 피해차량은 19대로 잠정 파악했으며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아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13개 시도의 73개 시군구에서 3320여 세대 5560여 명이 대피했으며 아직 2500여 세대, 4280여 명이 미귀가했습니다.
재산 피해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기와 강원도 등에서 주택 30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어선 6척과 차량 60여 대도 물에 잠겼습니다.

또, 도로와 교량 하천 제방과 옹벽 등 공공시설 74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됐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9천300여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12ha가 넘는 농지가 유실 또는 매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의 도로 190여 곳과 하천 700여 곳의 통행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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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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