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더 큰 재난"...전문가의 두려운 전망 [Y녹취록]

YTN 2023. 7. 15. 23: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정아,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배> 올해 유난히 한 5월부터 각 언론이 굉장히 올여름 날씨를 염려를 하는데 저는 속으로 오히려 너무 오버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했거든요. 여러 차례 올여름 이상기후 패턴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했는데요. 역시 올해 어김없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좁은 지역에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양이 우선 내렸거든요.

이걸 대비해서 각종 시설들을 100년 전부터 해 왔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문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넘칠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

2020년 최장 54일 장마가 생각납니다. 그해에는 또 4개의 태풍까지 더해져서 또 역시 소가 지붕으로 올라가고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올해도 역시 정체전선상에서. 우선 이 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해 줬어야 하는데 꽉 공기 덩어리가 묶어놓은 것처럼 고정되어 있으면서 그 지역으로 굉장히 많은 수증기가 동남아에서부터 뜨거운 수증기들이 그냥 완전 계곡을 이루었거든요. 거기에 상층에서 찬공기가 와서 부딪쳐주니까 비가 많이 올 수 있는 그런 구조였고. 역시 예상을 했거든요, 비가 많이 올 것이다. 많은 곳은 300mm 이상 올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했는데 결국은 저런 큰 피해, 또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그러면 올해 여름만 그럴 것이냐. 저는 절대 그렇지 않고 내년에는 더 큰 재난이 우려됩니다. 왜냐하면 엘니뇨가 잠깐 시작됐는데 내년에는 아주 엘니뇨가 깊은 영향을 주는 때거든요. 그래서 더 우려가 되는데 매년 우리나라가 겪는 홍수 피해입니다.

◇앵커>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