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더 이상 인명피해 없도록 하라"…3차례 긴급 폭우 대책 회의

잇달아 호우피해 긴급 점검 회의 주재
대통령 지시 언급하며 "총력 대응" 당부

충청과 전북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세 차례에 걸쳐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을 챙겼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안·국방·농식품·환경·국토부와 산림·경찰·소방·기상청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기상 현황 및 전망, 기관별 호우 피해,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더 이상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통제와 대피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군·경을 포함한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며 "전 부처와 지자체는 모두 자기 소관이라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인명구조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 등을 통해 한 총리에게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오늘 저녁에 대피가 필요한 지역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과 오후 2시30분에도 서울상황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기관에 호우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