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학 최강 고려대, 중앙대 꺾고 조 1위로 결선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조 1위는 고려대의 차지였다.
대학 최강 고려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A조 예선 경기서 중앙대를 70-61로 제압했다.
3전 전승의 고려대는 A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고려대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조 1위는 고려대의 차지였다.
대학 최강 고려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A조 예선 경기서 중앙대를 70-61로 제압했다. 이동근(18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윤기찬(16점), 박정환(11점), 김민규(10점)가 뒤를 받쳤다. 3전 전승의 고려대는 A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이주영(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두진(10점 7리바운드), 강현수(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제공권 열세(29-47)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우세(25-10)를 앞세워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고려대는 1쿼터 막판 윤기찬의 연속 득점으로 21-15, 먼저 리드를 잡았다. 윤기찬은 1쿼터 야투율 100%를 자랑하며 10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자 중앙대는 강현수, 유형우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이러한 흐름이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우위 속에 적극적인 림 어택을 더해 37-28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반면, 중앙대는 이주영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제공권 다툼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려대가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경쾌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순식간에 49-3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중앙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이주영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강현수의 속공, 김두진의 풋백 득점을 묶어 다시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양 팀 모두 공격이 정체 현상을 겪었다. 끊임없이 득점 찬스를 엿보았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소강상태에서 고려대가 먼저 벗어났다. 문유현-김민규의 콤비 플레이로 물꼬를 텄고, 박정환의 자유투를 더해 격차를 두 자릿수(56-46)로 벌렸다. 이후 고려대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중앙대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좀처럼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 결과>
* 남대 1부 예선 *
(3승)고려대 70(21-15, 16-13, 14-16, 19-17)61 중앙대(2승1패)
#사진=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