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귀’ 악귀 씐 김태리, 김원해·홍경 찾아갔다
15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 이홍새(홍경)는 서문춘(김원해)에게 그의 뒷조사를 부탁받았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한 염해상(오정세) 교수 본가 뒷조사를 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며, 총 4명이 자살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홍새가 발견한 4명의 자살자는 서문춘이 쫓던 사건과 마찬가지로 손목에 붉은 멍이 들어 있었다. 서문춘은 이 사건의 시작이 1958년, 태자귀 사건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현캐피탈, 구강모(진선규), 구산영(김태리)까지 이어지는 사건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여전한 의문이 가득한 이 사건을 더 깊이 조사하기로 했다.
구산영은 안과 전문의를 만나러 갔다. 구산영은 구강모가 신경성위축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산영은 또한 구강모와 똑같은 병이었고,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안과 전문의는 길게는 5~6년 안에 실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구강모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안과 전문의는 지난해 우연히 길거리에서 10년 만에 구강모 교수를 만났는데, 그때 그는 실명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님이 호전되신 것처럼 환자분도 그렇게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나온 구산영은 구강모가 실명을 피한 이유를 알게 됐다. 구산영은 “눈 때문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악귀를 선택한 거였냐. 나도 아빠처럼 그래야 하는 거냐”고 읊조렸다.
구산영은 백세미(양혜지)를 초대해 사과를 전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진실을 밝혔다. 구산영은 취한 백세미를 재운 뒤 홀로 앉았다. 그리고 그는 악귀를 향해 “네 말이 맞아. 난, 널 원해. 내가 뭘 해주면 될까. 넌 뭘 원해?”라고 털어놨다.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를 만나야 한다며 자신의 손을 그어 피를 냈고, 장승에 피로 글을 썼다. 염해상은 그렇게 쓰러져 이장에게 발견되었던 것. 염해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어둠에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를 삼키고 있는 것은 바로 어둑시니였다.
구산영은 염해상을 살리기 위해 그를 차에 태워 달렸다. 구산영이 목표로 한 곳은 동쪽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차를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구산영은 염해상을 끌고 산을 오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어둑시니에게 완전히 잠식당하는 순간 구산영은 “당신은 아니야. 당신은 아니라고”라고 외쳤고, 때마침 떠오르는 해 덕분에 염해상은 정신을 되찾았다.
염해상은 구산영이 갖고 있는 김우진의 사진에 대해 자신이 찍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염해상은 김우진에게 아귀에 들렸다며, 사진을 현상에서 보면 그의 눈이 빨갛게 변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 김우진은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죽었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김우진의 사진을 찍었던 절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악귀에게 죽임을 당한 장소에 악귀와 관련된 물건을 봉인하면 악귀의 기운을 누를 수 있다는 것.
두 사람은 구강모가 저수지 근처에 꽃나무를 심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꽃나무 주변을 파던 두 사람은 땅 속에 파묻혀 있던 흙고무줄을 발견했다. 이로써 세 가지 물건을 찾은 두 사람은 나머지 두 개의 물건을 찾아야 했다.
구산영은 구강모와 염해상의 어머니, 두 사람이 다섯 가지 물건과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왜 실패한 거냐고 물었다. 염해상은 “뭔가를 놓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구산영은 뭔가를 봤다. 그리고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산영이 본 누군가는 서울경찰청으로 향하는 사람이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한테도 문을 열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순간, 경찰서 문을 두드리는 누군가가 있었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것은 이홍새였다. 서문춘은 이홍새에게 문을 잠그라고 했다. 그때 또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문 건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염해상의 것이었다. 이홍새가 문을 연 그곳에는 구산영, 즉 악귀가 있었다. 악귀는 “문을 열었네?”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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