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만만하니?'…케인 이어 워커도 '하이재킹' 당할 위기

2023. 7.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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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만만한 것일까. 많은 유럽 클럽들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인 선수를 가로채려고 한다.

아마도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의 명문이지만 선수 이적에 큰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기도 하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인 선수들을 돈으로 '하이재킹'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클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이적료를 제시한 바이에른 뮌헨은 거부당하기 일쑤다.

이런 틈을 노려 카타르 '오일 머니'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이 케인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재정적 힘에 있어서는 PSG가 바이에른 뮌헨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레비 회장의 욕구를 PSG가 돈으로 채워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워커가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워커 역시 이적료가 관건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워커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탈리아 최고 명가 유벤투스가 끼어 들었다. 유벤투스가 워커 하이재킹을 시도하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가 워커 영입 전쟁에 합류했다. 워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벤투스가 끼어 들었다. 워커는 맨시티 재계약,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까지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워커가 맨시티를 떠난다고 결정한다면 관건은 이적료다. 맨시티는 워커의 몸값을 최소 2000만 파운드(333억원)부터 시작할 것이다. 이적료에 자신이 있는 유벤투스가 워커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일 워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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