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갈길 바쁜 김천 제압…7경기 만에 승리

김도용 기자 2023. 7.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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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포FC가 선두 경쟁으로 갈길이 바쁜 김천 상무를 제압하면서 7경기 만에 웃었다.

김포는 15일 김포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김천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주춤하던 김포는 오랜만에 승리, 8승8무3패(승점 32)로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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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막판 자책골로 또 첫승 실패
7경기 만에 승리한 김포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포FC가 선두 경쟁으로 갈길이 바쁜 김천 상무를 제압하면서 7경기 만에 웃었다.

김포는 15일 김포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김천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주춤하던 김포는 오랜만에 승리, 8승8무3패(승점 32)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남FC(10승6무2패‧승점 36‧36득점)를 추격하던 김천은 연승이 멈추면서 11승3무5패(승점 36‧32득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김포가 전반 34분에 나온 윤민호의 헤더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윤민호는 김종석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김천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 조영욱이 전반 45분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영욱은 5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8분 다시 김포쪽으로 기울었다. 주닝요가 김천 문전에서 강력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김포는 남은 시간 수비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신생팀끼리 맞대결에서는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2-2로 비겼다.

이로써 천안은 올 시즌 개막 후 4무15패(승점 4)로 또 첫승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청주는 6승7무7패(승점 25)로 9위를 마크했다.

천안이 전반 42분 윤용호의 선제골과 후반 28분에 나온 모따의 연속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천안이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보이면서 청주에게 기회가 왔다. 청주는 후반 39분 상대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조르지가 골로 연결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간 청주는 경기 막판 상대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의 신원호가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천안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FC안양은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나온 안드리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안양은 10승4무5패(승점 34)가 되면서 3위에 올랐다. 아산은 6승5무9패(승점 23)로 10위에 머물렀다.

부천FC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완파했다.

부천은 10승3무6패(승점 33)로 5위를 마크했다. 8연패를 당한 안산은 2승4무13패(승점 10)로 12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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