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갑문 20개 모두 개방…"내일 새벽 3시 만조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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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금강하굿둑 전체 갑문 20개를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우로 익산을 비롯해 충남 논산·부여 등 금강 유역으로 빗물이 지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하굿둑 전체 갑문을 열고 초당 1만2천여t을 방류하고 있다.
사업단은 "금강하굿둑의 최대 수용량은 초당 6천t으로 현재 홍수 수위까지는 3m의 여유가 있지만 바닷물 수위가 더 높아 방류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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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금강하굿둑 전체 갑문 20개를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갑문 개방은 역대 2번째다.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우로 익산을 비롯해 충남 논산·부여 등 금강 유역으로 빗물이 지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하굿둑 전체 갑문을 열고 초당 1만2천여t을 방류하고 있다.
금강 하류인 전북 군산지역에는 사흘간 총 480㎜가량의 비가 쏟아졌다.
사업단은 "금강하굿둑의 최대 수용량은 초당 6천t으로 현재 홍수 수위까지는 3m의 여유가 있지만 바닷물 수위가 더 높아 방류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청댐 방류량보다 금강유역에서 내려오는 빗물의 양이 더 많아 강수량에 따라 댐이 넘칠 수도 있는 상황이며, 특히 내일 새벽 3시가 만조여서 밤에 폭우가 지속하면 댐 범람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지만 금강 유역의 익산·논산지역 주민은 만약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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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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