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英 최고 이적료’ 라이스, 드디어 아스널 유니폼 입었다…장기 계약+등번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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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데클란 라이스(24)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실제로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최종 이적 승인 서류를 전달하며 라이스 영입이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24)와 주리엔 팀버(22)에 이어 라이스 영입까지 성공하며 선수진 강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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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데클란 라이스(24)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스를 영입했다. 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이다. 등번호는 41이다”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퇴단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라이스는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통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이자 주장으로 맹활약한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력, 정확한 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중원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으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입전은 치열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라이스에 접근했다.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이 요구한 이적료 1억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총 1억 500만 파운드, 약 1,740억 원)를 더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 이적료이자 잉글랜드 선수 최고 몸값이다.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한 엔소 페르난데스(23)의 1억 680만 파운드(약 1,772억 원)에 살짝 못 미친다.
합의는 10일 전에 끝냈지만, 공식 발표가 늦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 과정에서 아스널의 변호인들의 서류 작성이 늦어진 것이 이유였다. 웨스트햄은 지지부진한 이적 마무리 단계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아스널이 금주 내 서류 작성 완료를 약속했다. 실제로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최종 이적 승인 서류를 전달하며 라이스 영입이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24)와 주리엔 팀버(22)에 이어 라이스 영입까지 성공하며 선수진 강화에 성공했다. 특히 라이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꾸준히 원한 선수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라이스와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른 아스널이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유력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부진에 빠지며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 5년 차의 아스널은 잉글랜드 정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전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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