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250mm 비
[KBS 창원]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 모든 시군에도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경남의 비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하동과 산청, 함양과 거창, 합천과 의령, 창녕에는 호우경보가 양산과 창원, 김해와 밀양, 함안과 진주, 통영과 사천, 거제와 고성, 남해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계속된 비에 아직 경남에서 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는데요.
오늘(15일) 경남과 창원 소방에는 축대 붕괴 우려와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 10여 건이 접수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경북 등 상류에 내린 많은 비로 하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합천 창녕보와 창녕 함안보 등 모든 보의 수문을 열었습니다.
진주 남강댐은 잠시 뒤 밤 10시부터 남강 본류 방향으로 초당 300톤, 사천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1,000톤의 물을 흘려보냅니다.
경상남도는 둔치 주차장 등 130곳을 사전 통제하고, 비상 2단계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 도민들도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와 산사태에 특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진용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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