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감독 연봉 순위 공개…시메오네, 펩, 클롭, 그리고 의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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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 감독들의 연봉 순위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지 공개했다.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인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의 연봉은 무려 3천만 파운드(약 500억). 그 뒤에는 역시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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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전 세계 축구 감독들의 연봉 순위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지 공개했다.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인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의 연봉은 무려 3천만 파운드(약 500억). 그 뒤에는 역시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간 2천만 파운드(약 333억)를 받고 있다.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클롭 감독의 연봉은 1,600만 파운드(약 266억)다.
세 감독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다. 먼저 시메오네 감독은 지금의 아틀레티코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아틀레티코를 이끌며 수많은 업적들을 일궈냈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두 차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두 번이나 우승을 경험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한으로 남아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업적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는 명장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데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를 이끌고 트레블을 차지했고, 그 덕에 맨시티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로 트레블을 달성한 최초의 잉글랜드 클럽이 됐다.
클롭 감독도 두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암흑기에 빠져 있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팀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UCL 우승을 차지했고, 맨시티와 끊임없이 경쟁하며 리버풀이 다시 EPL 정상급 클럽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세 감독들의 뒤를 이은 감독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제라드 감독은 최근 알 이티파크 사령탑에 부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체결한 새로운 계약으로 인해 높은 연봉을 받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라드 감독은 연간 1,520만 파운드(약 253억)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제라드 감독의 지도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아스톤 빌라 시절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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