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순식간에 삼킨 물 6만 t… 교통 통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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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15일 오전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에 강물이 터널을 덮치듯 쏟아지면서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685m 길이의 지하차도 안에 6만여 t의 물이 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제방 붕괴로 쏟아진 강물로 순식간에 침수됐다.
경찰이 지하차도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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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15일 오전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에 강물이 터널을 덮치듯 쏟아지면서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685m 길이의 지하차도 안에 6만여 t의 물이 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제방 붕괴로 쏟아진 강물로 순식간에 침수됐다.
경찰이 지하차도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3대의 운전자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2대는 아직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3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가 접수된 실종자 11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 사고와 관련, 행정당국 조치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가 이날 오전 지하차도 인근 미호천교의 수위가 높아지자 관할 구청에 교통 통제 필요성을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관할 구는 현재 교통 통제 필요성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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