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진선규처럼 악귀 원한다” 속내 밝혀 (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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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김태리가 악귀를 원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사실 나 귀신에 들렸다. 아주 무서운 악귀인데 사람을 두 명이나 죽였다”라며 “나는 그 악귀가 필요하다. 내가 어떡하면 좋을까?”라고 물었다.

백세미(양혜지 분)는 “가지가지 한다. 아주 변명이 창의적이야. 악귀 때문에 그랬다고?”라며 “악귀가 홍새 오빠를 꼬시라고 그러디? 네 입으로 말하라고 기회 줬는데 끝까지 말을 안 하네. 다른 것보다 그게 제일 용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첫사랑이잖아. 너 진짜 오빠를 좋아해? 둘이 무슨 사이야?”라며 “사귀어? 나한테 죽고 싶어? 좋아한다고 고백했구나? 오빠도 너 좋아한대? 그래서 코트 들고 널 쫓아갔구나. 둘이 2차 갔어?”라고 말하며 구산영과 화해했다.

백세미가 잠든 뒤 구산영은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것”이라는 악귀의 말을 떠올리며 “네 말이 맞다. 난 널 원해. 내가 뭘 해주면 될까? 넌 뭘 원해?”라고 물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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